BIOS와 UEFI의 비교

 

BIOS와 UEFI는 컴퓨터가 처음 켜질 때 하드웨어를 초기화하고 운영체제를 실행할 준비를 돕는 핵심 기술입니다. 두 기술 모두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컴퓨터는 더 발전된 UEF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BIOS와 UEFI의 차이점과 특징을 자세히 알아보고,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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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 기본 입출력 시스템

BIOS(Basic Input/Output System)는 1980년대 IBM PC에 도입된 이후 오랫동안 컴퓨터 시스템의 부팅 과정을 책임져 왔습니다. 컴퓨터의 전원이 켜지면 BIOS는 CPU, 메모리, 디스크 드라이브 등 주요 하드웨어를 검사하고 운영체제가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BIOS는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몇 가지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BIOS의 주요 특징:

• MBR(Master Boot Record) 방식 사용: 2TB 이상의 저장 장치와 4개 이상의 파티션을 지원하지 못함.
• 텍스트 기반 인터페이스: 키보드로만 조작이 가능.
• 느린 부팅 속도: 하드웨어를 순차적으로 검사하여 부팅 속도가 느림.
• 보안 기능 제한: 악성 코드에 취약.
• 구형 하드웨어 지원: 오래된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우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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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I: 통합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는 BIOS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UEFI는 BIOS와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며, 더 큰 저장 장치와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합니다. 최신 컴퓨터에서는 대부분 UEFI가 기본으로 사용됩니다.

UEFI의 주요 특징:

• GPT(GUID Partition Table) 방식 사용: “9.4ZB(제타바이트)”까지의 대용량 저장 장치와 무제한 파티션 지원.
•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 마우스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설정 가능.
• 빠른 부팅 속도: 하드웨어 검사 과정이 최적화되어 부팅 시간이 짧음.
• Secure Boot 기능 제공: 운영체제를 부팅할 때 디지털 서명을 확인해 악성 코드 실행을 방지.
• 모듈형 구조로 높은 확장성과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호환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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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와 UEFI의 주요 차이점

특징	BIOS	UEFI
도입 시기	1980년대 IBM PC 도입	2000년대 초반 이후 도입
저장 장치 관리	MBR 방식 (최대 2TB, 최대 4개 파티션)	GPT 방식 (최대 9.4ZB, 무제한 파티션)
부팅 속도	느림 (순차적 하드웨어 검사)	빠름 (동시 하드웨어 검사)
인터페이스	텍스트 기반 (키보드 조작)	그래픽 기반 (마우스 및 키보드 조작)
보안 기능	보안 기능이 부족함	Secure Boot로 부팅 시 악성 코드 방지
확장성과 호환성	구형 시스템과의 호환성 우수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이 뛰어남
사용 사례	구형 컴퓨터, 하드웨어 호환성 필요 시	대용량 저장 장치 사용 및 최신 컴퓨터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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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의 한계와 UEFI의 발전

BIOS는 수십 년 동안 안정적인 기술로 사용되어 왔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로 인해 점차 UEFI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저장 장치 크기 제한: BIOS는 MBR 방식을 사용하여 2TB 이상의 저장 장치를 지원하지 못하고, 최대 4개의 파티션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부팅 속도 문제: 하드웨어를 순차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이므로 부팅 시간이 길었습니다.
• 보안 취약점: 바이러스와 같은 악성 프로그램에 대한 보호 기능이 부족하여 시스템이 더 취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UEFI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며, 대용량 저장 장치 지원, 빠른 부팅, 보안 강화 등의 강력한 기능을 통해 최신 컴퓨터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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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 Mode와 UEFI의 공존

현대의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BIOS와 UEFI가 공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최신 메인보드는 UEFI를 기본으로 사용하지만, Legacy Mode를 통해 BIOS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형 운영체제나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는 대부분 UEFI를 지원하므로, 기본적으로 UEFI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